교육청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권고를 이행한 개인과외교습자의 손실보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6일 "교육부장관과 A교육감, B도지사에게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학원·교습소에 준하는 방역수칙 준수를 권고받아 이를 이행한 개인과외교습자의 손실보전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자신의 거주지에서 과외교습을 하는 개인과외교습자다. 2020년 이후 관할 교육청이 권고한 방역수칙을 준수했고 이에 2022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오는 15일부터 환자의 연령대와 상관없이 야간·휴일 초진도 비대면진료가 허용된다. 또한 대면진료 기간이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로 통일, 환자가 기존에 다니던 의료기관인 경우 대면진료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 강화군 등 98개 시군구가 초진 비대면진료 허용 의료취약지역에 추가된다. 즉 비대면진료가 확대되는 것이다. 그러나 보건의료·시민사회단체는 비대면진료 확대는 환자 의료비와 건강보험 지출만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하며 비대면진료 확대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
비대면진료를 법제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보건의료·환자단체가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 루게릭 연맹회, 한국폐섬유화 환우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이하 보건의료·환자단체)는 22일 국회 앞에서 의료법 개정안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비대면진료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되면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 한시적
비대면진료(원격진료) 시범사업이 지난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업계, 의료현장, 환자가 모두 혼선을 겪으며 불편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의료법을 개정, 비대면진료를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르면 8월 국회에서 '비대면진료 허용' 골자의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보건의료단체는 비대면진료가 의료를 민영화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의료법 개정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권실현을위한행동하는간호사회,
6월 1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비대면진료(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이에 보건의료, 노동시민사회단체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의료판 배달의민족'으로 건강보험 재정 낭비, 건강보험료와 의료비 본인부담금 인상, 지역·필수의료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시절 비대면진료 한시 허용···비대면진료 시범사업으로 전환 실시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국제전자센터에서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손실보상 없이 영업제한을 조치한 것이 위헌이라는 자영업자의 헌법소원신청을 각하했다. 이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이하 민변)과 참여연대가 헌재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며, 정부에 손실 소급 보상과 부채청산 정책을 주문했다.26일 헌재에 따르면 일반음식점 운영자 A씨와 피시게임방(이하 PC방) 운영자 B씨는 서울시 방역조치 고시가 영업을 제한하면서도 아무 보상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자신들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2021년 1월 5일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앞서 서울시는 2020년 10월 12일부터
한국의 'K방역'이 코로나19 대응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다.31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이하 연맹)은 2022년 세계재난보고서(World Disasters Report 2022)를 지난 30일 발간했다.세계재난보고서는 전 세계의 주요 재난 이슈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재난 예방과 재난위험 경감에 기여한 바 있다.올해 세계재난보고서는 지난 3년간 전 세계적으로 65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전 세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코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가 지난 1일 보건복지부장관과 질병관리청장에게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권고했다. 일부 규정이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국제인권기준에도 위배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인권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진정사건과 감염병의 인권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감염병예방법'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인지하고 현재의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향후 또 다른 감염병 유행 상황에 대비, '감염병예방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7일 밝혔다. 인권위
코로나19 감염으로 구치소의 수용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가 재발 방지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19일 "법무부장관에게 피진정기관(구치소)을 대상으로 '기관경고' 조치하고, 코로나19 확진 수용자에 대한 의료와 관리시스템을 개선하며, 고위험군에 속하는 확진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하고, 해당 사례를 각 교정시설에 전파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면서 "구치소장에게는 응급상황과 코로나19 확진자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신고된 이상반응 가운데 분석이 끝난 9건 중 4건에 대해 처음으로 피해보상이 결정됐다.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피해보상이 신청된 이상반응 사례와 백신접종 간의 인과성 및 보상 여부를 검토했다.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개시된 이래 피해보상 전문위원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 9건을 심의해 4건을 인정하고 5건을 기각했다.이번 심의에 오른 전체 9건 중 8건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이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운영중단 10일'의 행정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질병관리청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시설·장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하고 내달 1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26일 밝혔다.감염병예방법상 지금은 1차 위반 시 '경고'를 받는 데 그치지만 새 시행규칙이 실시되면 1차 위반에도 '운영중단 10일'의 처벌이 내려진다.최근 코로나19 확산 국
정부는 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15조 원 규모의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 긴급피해지원금(8조 1000억 원)과 긴급 고용대책(2조 8000억 원), 방역 대책(4조 1000억 원)을 위한 재원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당정청은 추경과 함께 기정예산(旣定豫算·의회에서 이미 확정된 예산) 4조 5000억 원의 패키지로 구성된 19조 5000억 원 규모의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시작된다. 그러나 국내 1호 접종 대상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이에 정부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입원자·종사자 모두 1호 접종 대상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전문가 초청 코로나19 백신 특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가장 먼저 접종이 시작되는 것은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고, 접종 순서에 따라 요양병원·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입원자·종사자가 접종 대상이 된다
교인 명단을 고의로 빠뜨려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 등)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모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 관계자에게 무죄가 선고된 것은 수원지법이 이만희 총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3일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A씨 등 8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피고인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전체 교인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은 감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으로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지자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첫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8일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명령'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각 지자체 등에 발송했다. 중수본은 이 공문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중환자 치료 가능 병상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을 신속히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중수본은 상급종합병원은 의료기
올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뒤 역학 조사 과정에서 직업 등을 속여 7차 감염을 일으킨 인천 학원강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용환 판사는 8일 선고 공판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학원강사 A(24)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초범이고 아직 20대인 비교적 어린 나이"라며 "일반인들과는 다른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이 외부에 공개되는 게 두려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예상하지 못한 채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 한 것으로 보인
다음달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는 장소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중교통과 집회·시위 현장, 감염 취약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주야간 보호시설 등지는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마스크를 써야 한다. 다만 만 14세 미만과 의학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람 등은 과태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 세부방안'을 4일 열
오늘 부터 서울 전역에서 누구나 실내건 실외건 마스크를 의무로 착용해야 하는 행정명령이 발효 중이라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전날 행정명령 실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서울 시내에서 누구나 음식물을 먹을 때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는 물론이고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항상 착용해야 한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18일부터, 충청북도는 23일부터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을 도내에 내렸다. 지자체들의 이런 조치는 감염병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가 우리 방역당국의 조처를 따르지 않고 수칙을 위반하면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입국 후 검역 또는 격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이 방역수칙을 어길 경우 치료비 전액을 물리는 조치가 이날 0시부터 시행됐다. 이는 최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외국인 감염병 환자에 대한 비용 부과 근거가 신설되면서 격리 입원 치료비의 자부담 적용 대상과 시기
토요일인 4일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대해 서울시가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2일 발동했다. 서울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근거해 이 행정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최근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이 계속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과 무증상 감염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대규모 집회 개최에 대해 시민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